강원도여행 설악산 울산바위 11월 등산복장

 

1. 설악산 울산바위

설악산 울산바위는 설악산 북쪽에 있는 해발 780m의 봉우리입니다.

강원도 속초를 여행가신분들은 다들 보셨겠지만 멀리서도 그 웅장한 자태를 보여줍니다.

6개의 거대한 봉우리로 이우어져 있고, 정상부에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 5개가 있다고 합니다.

울산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번 올라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 큰맘먹고 도전을 했습니다.

 

등산일정:2023년 11월 18일

등산코스:소공원주차장-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등산거리:약 7.8km

등산시간: 등산+점심+하산 약 4시간 걸림(개인차 있음)

주차:설악산케이블카 검색하고 가시면 설악산 입구 쪽 주차장으로 도착함

주차비: 1일 6천 원 선금(현금준비하세요)

 

이날 날씨는 아침 2도/오후 12도 정도였습니다. 강풍주의보가 있어서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어요.

살면서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 걸 처음 경험했는데, 조금은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기존에는 입장료가 있어서, 입장료 지불 후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었습니다.

2023년 5월 4일부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무료라고 합니다.

입장하면 등산코스와 팻말이 보여서 어렵지 않게 울산바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소공원에서 신흥사 흔들바위까지는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약 1시간이 안 걸린듯해요

숨도 안차고 어렵지 않아요,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까지는 1km 거리입니다.

여기서부터 힘든 구간 시작이에요. 올라가는 길이 거의 철계단 돌계단인데 은근히 힘들어요

저도 몇 번을 쉬어서 올라갔어요. 중간중간 경치도 좋아서 너무 좋아요

끝까지 올라가면 3군데로 방향이 나뉘어요. 각각 보이는 방향이 조금씩 달라서 

모두 가보시고 멋진 사진 꼭~찍으세요. 정상에 도착하면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내려오는 길은 등산의 역순이고, 흔들바위에 밥 먹기 좋게 되어있으니 도시락 준비하신 분들은 

흔들바위옆쪽에서 드시면 좋아요.

 

2. 등산복장

등산 가기 전에 가장 신경 쓰이던 부분이 등산복장이었습니다. 등산경험이 없었고, 겨울인데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지 등등 고민되었어요.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등산화 있으면 신으시면 좋고요, 사람들 보니깐 일반적인 

편한 운동화도 많이 신더라고요. 바지는 편한 트레이닝복 있었고요 ,

상의는 얇은 기능성티셔츠+플리스+경량패딩+바람막이+얇은장갑

이렇게 착용하시고 중간중간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어서 체온유지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귀가 은근히 시리더라고요, 다음에 혹시 또 겨울산에 간다면 귀마개 꼭 착용하려고요.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