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양마요맛 과자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먹태깡이 한동안 품절대란이었었죠. 그 유명한 먹태깡과 요즘 새로나와서 데프콘이 광고도 하고 있는 농심 먹태 청양마요맛 포테토칩을 비교해본 솔직한 후기 남겨볼게요.
1. 청양마요맛 먹태깡
우선 우리가 기대하는 청양마요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식감이 대게 좋은 것 같아요. 짠 정도와 고소한 정도, 달달한 정도가 적절하다고 해야할까요? 안주류로 먹기에 훌륭한 것 같아요. 새우깡은 자극적인 맛이라기보다는 삼삼한 맛이라면, 먹태깡은 새우깡의 자극적인 맛 버전이라서 요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분들이 많이 선호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건 양이 다소 작다고 느껴지고, 새우깡처럼 노래방 버전의 대형 먹태깡이 생기면 좋겠어요.
2. 농심 먹태청양마요맛 포테토칩
새로 나오기도 했고, 허니버터칩의 대란을 생각하며 구매해봤어요. 후발주자가 성공하기 힘들긴 하겠지만, 포테토칩 기반이면 맛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별로였습니다. 우선 식감은 포테토칩 생각하시는대로이긴 한데요. 먹태깡에 비하면 식감은 바삭함이 못합니다. 그리고 맛도 우선 먹태깡은 고소함, 짠맛, 단맛 등이 매우 조화롭게 느껴졌다면, 포테토칩은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시즈닝은 아마 비슷한 상황이긴 할 거 같은데, 아무래도 먹태깡은 도톱하고 포테토칩은 얇다보니 시즈닝 맛이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졌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고 해서 허니버터칩은 먹으면서 너무 짜다 느낌은 안 들었다면, 이 포테토칩은 개인적으로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서 오히려 계속 먹고 싶은 자극적임이라기보다는 물리고 질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결론
승자는 먹태깡입니다. 식감이며 맛이며 모든 면에서 먹태깡을 이기긴 힘들것 같네요. 요즘은 먹태깡이 잘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동네 마트에서는 어느 날은 있고 어느 날은 없어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긴 합니다만, 허니버터칩처럼 조만간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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