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질환 코골이, 병원 안가고 슬립스 3분만에 검사하는 방법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수면의 질이 중요합니다. 남편이 심하게 코골이를 하나요?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밤새 잠을 뒤척이시나요? 저도 언젠가부터 코골이를 시작했고,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이런 수면질환을 검사하려면 전문병원에 가서 여러 센서를 부착한 다음 하룻밤을 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간단히 수면 질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SLEEPS 홈페이지

 

1. 수면질환 코골이

국내 성인 중 60% 가량은 수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의료진에 문의하는 비율은 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됩니다. 수면 다원검사 등이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또 코골이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음주, 흡연을  원인으로 꼽을수 있습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숨을 쉴 때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공기가 좁은 기도 공간을 힘겹게 통과해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면서 진동이 발생합니다.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골이는 관심을 가지고 고치는데 노력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하면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같은 질병까지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3분만에 검사하는 방법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 가지 수면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슬립스(SLEEPS)"를 개발했습니다. 삼성 서울병원 주은연. 최수정 교수팀, 이화여대 서울병원 김지현 교수팀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수면 질환은 수면다원검사 및 임상적 판단을 근거로 진단합니다. 본 알고리즘 SLEEPS(Simple quEstionnairE Predicting Sleep disorders)는 약 5,000명의 사람의 수면다원검사를 분석하여, 간단한 질문과 신체측정 값만으로도 "수면호흡장애", "만성불면증",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한 불면증"의 위험도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SLEEPS가 "수면호흡장애"의 위험도를 90%로 예측했다면, 실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을 때, 수면호흡장애가 발견될 확률이 90%임을 의미합니다.

 

단, 본  알고리즘은 전문가의 임상적 판단이 배제되었으므로,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고 최종 판단은 의료진과 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험도 예측 결과

3. 마무리

홈페이지 방문 후 나이, 성별, 국가, 키, 체중, 최근 2주간 잠들기 어려웠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움, 기상 때 어려움, 수면 패턴 만족도, 일상기능에 미치는 영향등 간단한 9개의 질문에 답하면 위험도 예측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하면 약 3분 정도 걸린듯하고요. 예상은 했지만 결과가 안 좋더라고요. 본인의 수면질환 위험도 검사 한 번씩 해보시고 모두 꿀잠 주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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