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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여행

[제주도여행] 삼춘재 먹고 가볼만한곳 <산굼부리> 한라산 백록담보다 좋은 천연기념물 추천 리뷰

by 보통의행복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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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주도 맛집인 삼춘재 리뷰 올렸는데
삼춘재에서 완전 가까운 곳으로
산굼부리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비자림이나 사려니숲길을 갈까 하다가
가본 곳들이기도 하고
안 가본 곳을 가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요.
정말 너무 훌륭했습니다.

산굼부리 입구

들어가는 입구쪽인데요.
입장권은 성인 6,000원입니다.
지붕까지 현무암? 돌로 지은 집인데
카페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사실 입구에서는 산굼부리가 어떤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았거든요.

산굼부리

그런데 머지않아서 얼마나 멋진 곳인지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생각보다 그리 넓진 않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둘러볼수 있는 곳은
전부 다 샅샅이 둘러보고 나오시길 추천드려요.
천천히 걷고 사진찍고 다해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산굼부리 구상나무길

산굼부리 보는 쪽에 구상나무 길이 있는데
그쪽을 둘러보다 나와서 바라본 뷰입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저는 이렇게 뻥뚫린 자연을 좋아해서인지
정말 어느쪽을 둘러봐도 뻥뻥뻥
뚫려있는 산굼부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구상나무길은 피톤치드가 뿜뿜 나온다고 하니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심폐기능 강화, 천식과 아토피 치료,
향균과 항염증작용을
다 누리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산굼부리 분화구

위의 사진은 산굼부리의 메인
분화구 샷입니다.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기생화산이 있는데요.
대부분은 분화구가 없고
있다고 해도 대접을 엎은 형태나
말굽형 모양이라고 해요.
그런데 산굼부리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없이 폭발해서
구멍만 남음 마르(Marr) 형태이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형태라고 합니다.

지질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
보호되고 있다네요.
우리가 흔히 아는 한라산 백록담보다도
크기가 넓고 깊이도 깊다고 하니
꼭 한번 와보시면 좋겠어요.

산굼부리

산굼부리 분화구가 메인이긴 하지만
옆쪽으로 구상나무길이라든지
산굼부리에서 바라보는 제주도라든지
그 뷰가 참으로 아름다웠어요.
나즈막한 산들이 360도로 펼쳐지는
뷰 앞에서 정말 감탄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에 가려져
저도 산굼부리에 대해 관심갖질 못했는데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강력 추천 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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