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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편집성] 인격장애 성격장애 편집증 성격특성 특징 진단기준 유병률 원인 치료

by 보통의행복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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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늘 자신이 불리하거나 손해본다고 생각하나요?

타인에 대한 강한 불신과 의심, 적대적 태도로 인해 사회적 부적응이 초래되는 성격특성인 편집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

  1. 다른 사람의 동기를 악의에 찬 것으로 해석하는 등 타인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과 의심이 있다. 이런 특성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 나타나고, 다음 7가지 중 4개 이상의 항목이 충족되어야 한다.
    • 충분한 근거도 없이 다른 사람이 자신을 착취하고 해를 끼치고 속인다고 의심한다.
    • 친구나 동료의 충정성, 신뢰성에 대해 부당한 의심을 한다.
    • 어떤 정보가 자신에게 악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부당한 공포로 다른 사람에게 터놓고 얘기하기를 꺼린다.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사건 속에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위협하는 숨겨진 의도를 찾으려고 한다.
    • 원한을 오랫동안 풀지 않는다(자신에 대한 모욕, 손상, 경멸을 용서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의 인격이나 명성이 공격당했다고 인식하고 즉시 화를 내거나 반격한다.
    • 정당한 이유 없이 배우자나 성적 상대자의 정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의심한다.
  2. 정신분열증, 정신증적 양상을 지닌 양극성 장애나 우울장애, 또 다른 정신증적 장애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의학적 질환의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이들은 세상이 위험한 곳이고 아무리 가까운 사람도 절대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항상 타인이 나를 착취하는 것은 아닌지, 조롱하는 것은 아닌지, 음모를 꾸미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경계하고 의심하고 불신. 뭔가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기에 타인과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지 않고, 늘 행동이 조심스럽고 비밀이 많으며 미래의 곤경을 방어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움. 겉으로는 신중하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이지만 불신, 의심으로 인해 따지거나 비꼬는 말과 냉정한 모습으로 상대방을 화나게 함. 상대방의 화에는 뭔가 숨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적대적 응수라고 생각.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는 적대적으로,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는 경멸하는 경향.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아래 사람들을 불신하며 지속적으로 감시, 조종. 자기중심적이고 표정, 태도, 사고가 경직되어 있고 유머감각이 결여. 한 번 품은 원한은 사소한 것도 잊거나 풀지 않고 자신에게 부당한 것을 계속 찾아냄.

 

심각성에 따라 인지적 특성

  1. 정상인 - 가끔 의심함
  2. 편집성향 성격 - 의심하는 성격 스타일
  3. 편집성 성격장애 - 의심하는 성격스타일이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
  4. 망상 장애 -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화된 망상체계
  5. 망상형 정신분열증 - 1개월 이상의 망상 + 6개월 이상의 정신분열증

편집성 성격장애 유병율은 일반 인구 중 0.5 - 2.5%, 정신과 입원환자 중 10-30%, 외래 정신과 중 2-10%로 추산됨. 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고, 다른 성격장애와 관련성이 높아서 분열형, 분열성, 자기애성, 경계선, 회피성 성격장애 요소를 함께 지닌 경우가 많음. 주변 사람들과 지속적인 갈등이 있기 때문에 높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공포증, 강박장애, 알코올 남용 같은 다른 정신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음. 특히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짧은 기간 심리적 혼란과 망상장애, 정신분열증으로 발전될 수 있음. 주로 아동기, 청소년기에 처음으로 눈에 띄게 되고, 성인기 초기에 두더러지게 나타남.

 

편집성 성격장애 원인 유전적 요인으로 정신분열증 유전인자나 망상장애 지닌 가족, 친척에서 높게 나타남. 또한 잘못된 신념과 사고과정인 인지적 요인과 관련 있는데, 1. 사람들은 모두 적이다, 2. 사람들은 악의적이고 기만적이다, 3.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나를 공격할 것이다, 4. 긴장하고 경계해야만 나에게 피해가 없을 것이다 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음. 그리고 정신분석이론에서는 무의식적인 동성애적 욕구에 대한 불안 제거를 위해 투사, 부인, 반동형성의 방어기제를 사용하며 편집성 성격특성이 나타난다고 봄.

 

또한 부모의 성격특성과 양육태도도 편집성 성격을 발달시킬 수 있음. 어린 시절 부모의 불합리한 분노에 짓눌린 아동은 부모와 동일시하여 이런 분노를 타인에게 투사하게 되고, 이는 정신성욕 발달단계 중 항문기의 성격과 연결. 가혹하고 학대적인 부모의 양육태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타인에 대한 불신을 학습하고, 자신만이 결정의 주체임을 확신하면서 아무도 신뢰하지 않게 되는 것. 이들 중에는 자신이 지각한 환경위협에 대처하지 못하고 고조된 긴장을 적대감과 망상으로 표출. 이들 부모는 대부분 강한 분노감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음.

 

편집성 성격장애의 치료는 매우 어려운데, 환자가 병원에 오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과적 문제로 치료 받으러 옴. 심리치료는 치료자와 환자 간의 신뢰관계 형성이 가장 중요한데, 신뢰가 형성되면 환자의 두려움, 불합리한 확신, 원한관계 등을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대안방법을 모색하고, 사람과 상황을 다루는 합리적인 책략도 다룸. 손상된 가족관계를 함께 다루는 치료도 오해의 원천을 확인하는데 도움. 증상이 가벼우면 통찰력을 지니고 있기에 내적갈등, 타인에게 투사하고 있는 자기혐오에 대한 이해를 깨우치는 정신역동치료도 도움.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통찰하는 통찰치료, 잘못된 사고 바로잡는 인지행동치료도 효과적. 심리치료의 최종 목표는 문제나 갈등의 근본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만들어주는 것. 약물치료는 초조, 불안 치료를 위해 항불안제가 사용되기도 하고, 망상적 사고가 나타나면 항정신병제를 소량 투여하기도 함.

편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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