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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회피성] 인격장애 성격장애 성격특성 특징 진단기준 유병율 원인 치료

by 보통의행복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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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받거나 거절당할까봐 마음이 항상 두려운가요?

타인과의 만남에 대한 불안, 두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상황을 회피,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하는 회피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

  • 사회적 억제, 부적절감, 부정적 평가에 대한 과민성을 보이는 광범위한 행동양상이 있다. 이런 특성은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7가지 중 4개 이상의 항목이 충족되어야 한다.
  1. 비난, 꾸중 또는 거절이 두려워서 대인관계가 요구되는 직업활동을 회피한다.
  2.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상대방과의 만남을 꺼려한다.
  3. 창피와 조롱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대인관계를 친밀한 관계에만 제한한다.
  4. 사회적 상황에서 비난당하거나 거부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5. 부적절감 때문에 새로운 대인관계 상황에서는 위축된다.
  6. 스스로 사회적으로 무능하고, 개인적인 매력이 없으며, 타인에 비해 열등하다 생각한다.
  7.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까봐 두려워 개인적 위험이 따르는 일이나 어떤 새로운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위축더외서 사람 만나는 일, 낯선 상황에 처하는 일, 새로운 일에 관여하는 것 등 모든 사회적 상황이 어색하고 부적절하게 느껴져서 가급적 피하려고 함. 사람을 만나도 긴장하고 타인의 눈치를 살피고, 자신을 비난할까봐, 꾸중할까봐, 거절할까봐 불안하과 두려움을 느낌. 자신을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대인관계를 가질 수 없고 크게 실망하고 모욕감을 느낌. 창피와 조롱을 당할까 두려워서 매우 친밀한 사람과만 관계를 유지하며,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고 무조건 받아줄 것이라는 확신이 설 때만 관계를 맺으려고 함. 낯선 상황을 싫어하고 친숙한 환경만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성격특성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 그래서 항상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하고 두렵고 부적절감을 느낌. 자신은 열등하고 무능하고 매력이 없다는 생각에 빠져있고 자존감이 매우 낮음. 자신은 부적절한 존재라는 부정적 자아상도 가지고 있어서 항상 남들이 어떻게 자기를 평가하는지 살피고, 대인접촉이 많은 직업이나 환경을 기피.

 

분열성 성격장애인 사람들과의 차이는 이들과 달리 내면적으로는 인간관계를 열망하면서 동시에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다는 것. 그래서 심리적 긴장 상태 속에 불안, 좌절, 슬픔,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을 만성적으로 경험. 이러한 상황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은둔적인 생활을 하려고 함. 하지만 보통은 함께 있어도 안전함을 느끼고 안심할 수 있을 오래된 가까운 극소수 친구들은 있음.

 

극소수 친한 사람에게만 집착하고 의지하기 때문에 의존성 성격장애와 함께 진단되는 경우가 흔함. 하지만 의존성 성격장애는 보다 타인에 대한 의존 양상이 더욱 심각하고 만연하다는 차이. 회피성 성격장애는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와도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사회적 회피 상황의 범위가 더 광범위하고 심각하고 만성적. 사회불안장애는 어떤 유발사건이 계기가 되어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상황이 두려워 회피하는 공포증의 한 유형이지만, 회피성 성격장애는 유발요인이 없음에도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한 개인의 삶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특성. 이들은 사회불안장애보다 기질적 성향이 더 강하고, 사회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음. 이들은 주로 성인 초기에 나타나고 사회불안장애는 10대 중반에 나타남. 회피적 성격성향의 극단적 표현으로 수많은 대인관계에서 회피행동을 보이고, 이런 성향이 만성적으로 한 평생 지속되는 경향.

 

유병률 일반인구의 0.5-1% 정도이고, 정신과 임상외래 환자의 10% 정도이며, 성별차이는 없음. 발병 연령은 어린시절부터 회피행동이 나타나지만 주로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고, 기분장애, 불안장애를 동반하기도 함. 어린시절부터 수줍음과 부끄러움이 많고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눈에 띄지 않는 성향으로 낯선 사람과 새로운 상황을 두려워하며 고립되었던 경험이 많음. 증상은 성인기에 악화되고 나이가 들며 점차 완화되는 경향.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기질적으로 수줍고 억제적이며 위험에 대한 과도한 생리적 민감성을 지니고 태어난 경우. 즉, 교감신경계의 생리적 민감성(위험 지각 민감성)이 과도한 것으로, 변연계와 자율신경계의 이상 때문. 생물학적인 유전적 취약성은 대략 27-35%로 알려져 있음. 심리적 요인으로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거부를 당한 경험 때문인데, 이는 낙관적인 성향을 상실하게 하고, 자기비하와 사회적 소외감을 습득, 깊은 수치심을 느낌. 자신에 대한 부정적 자아상을 형성하고 가족 거부에 이어 또래집단, 사회집단으로부터의 거부 역시 병적인 수치심과 죄의식을 유발시키고, 이런 불쾌한 감정으로부터 숨고자 하는 소망으로 회피성 성격장애를 발달. 특히, 아동기에 받은 소외감의 상처, 수치심은 이후 성장과정에서 인간관계를 회피하며 얻는 부분적 강화 때문에 성인기까지 지속되지만, 동시에 스스로 본인을 믿지 못하고 비하하는 느낌을 함께 키워나감. 그 결과 사회적으로 항상 부적절감을 느끼고 타인 평가에 매우 민감하고 사회적으로 억제. 인지적 요인으로 1. 나는 상처받을지도 모른다, 2. 사람들이 나를 바보로 생각할 것이다, 3. 사람들이 나를 비판할지도 모른다와 같은 부정적, 자동적인 사고방식이 발현과 유지.

 

치료로는 심리치료가 효과적인데, 자신에게 수치심과 두려움을 일으키는 원천에 대한 통찰을 얻는 정신역동치료, 인지적 왜곡과 실패의 효과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수정하는 인지치료, 행동적인 체계적 둔감화 기법과 사회기술 재훈련을 결합 인지행동치료가 도움. 환자는 치료자의 거부를 두려워하며 소극적, 수동적 태도를 보이기에 치료적 동맹관계를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하고, 일단 치료적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환자는 회피했던 상황에 노출되는 점진적 활동위계표를 만들어 실천해볼 수 있음. 환자로 하여금 실패에 대한 공포심을 감소시키는 수단으로 가장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행동(ex. 매력적인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하기)을 수행해보도록 하는 '역설적 명령법'과 같은 행동연습은 체계적 둔감화를 돕고, 정신역동치료를 위한 재료가 될 수 있음. 약물치료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수반되는 경우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보조적으로 사용.

회피성 성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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