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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의존성] 인격장애 성격장애 성격특성 특징 진단기준 유병율 원인 치료

by 보통의행복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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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호받고 싶어하고 복종적이고 순종적인가요?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의존하고 보호받으려는 행동을 나타내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하는 의존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

 

  • 보호받고 싶어하는 과도한 욕구 때문에 복종적이 되고, 매달리는 행동을 보이고, 분리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광범위한 행동양상이 있다. 이런 특성은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8가지 중 5개 이상의 항목이 충족되어야 한다.
  1. 다른 사람의 충분한 충고와 보장 없이는 일상적인 일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2. 자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영역까지도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3. 지지와 승인을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반대 의견을 말하기가 어렵다(현실적인 보복의 두려움은 포함되지 않음).
  4. 자신의 일을 혼자서 시작하거나 수행하기가 어렵다(동기나 활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판단과 능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 때문).
  5. 다른 사람의 보살핌과 지지를 얻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고, 불쾌한 일이라도 기꺼이 자원해서 한다.
  6. 혼자 있으면 불안해지거나 무기력해지는데, 이는 혼자서 일을 감당할 수 없다는 과장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7. 친밀한 관계가 끝났을 때, 필요한 지지와 보호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을 급하게 찾는다.
  8. 스스로 돌봐야 하는 상황에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비현실적으로 집착되어 있다.

 

이들은 2가지의 핵심적인 생각, 즉 혼자서는 적절하게 기능할 수 없고, 스스로를 바보 같고 나약하다는 자아인식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과도하게 매달리고 의존하며 보호받으려는 행동 특성을 나타냄. 자신감이 결여되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혼자 살기에 너무 스스로 나약한 존재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도와줄 사람이 주위에 없을 때는 괴로워서 견디기 어려움. 이때 절망감에 사로잡히거나 우울하고 불안한 증후를 함께 나타내기도 함. 그래서 항상 자신에게 도움줄 의존상대를 찾아나서고 의존상대가 생기면 자신의 의사대로 행동, 결정하는 일 없이 의존상대 의사에 따름. 사소한 일은 물론 자신이 살 곳, 직업 선택까지 의존상대 의견을 듣지 않고는 결정하지 못함. 의존상대 도움을 전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혼자 생활해나갈 수 없고, 힘든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욱 매달리거나 무기력해지며 눈물을 잘 흘림.

 

이들은 마음 한편으로는 항상 의존상대로부터 버림받을까 불안해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존상대에게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를 취하며, 보살핌과 지지를 얻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고, 불쾌한 일도 기꺼이 자원해서 행함.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나타내 지지와 보호를 유도하기도 하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의존상대와 끊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만약 의존상대와 친밀한 관계가 끝나면 일시적으로 심한 혼란을 경험하고 괴로워하지만 곧 다른 의존상대를 찾아 유사한 관계를 형성. 자신이 의존할 수 있는 사람하고만 좋은 관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매우 빈약하고 협소. 의존상대가 착취적인 사람이면,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며 고통스런 삶을 살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의존행동으로 상대를 곤궁에 빠뜨려 결국 관계가 단절.

 

유병률 일반인구의 0.5%, 여성이 남성보다 많음. 정신과 임상장면에서 다른 성격장애보다 빈도가 높고, 발병연령은 성인초기. 아동기나 청소년기 때 분리불안장애, 만성적 신체질환을 경험한 병력이 많고, 경계선, 회피성, 연극성 성격장애 요소도 흔히 함께 나타남. 기분장애, 불안장애, 적응장애 발병위험도 높음. 어떤 결정 내릴 상황에 안절부절못하고 심한 불안을 느끼며, 사회적 활동이 매우 소극적이고 책임지는 사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현명한 판단, 적극성을 요하는 일, 직업에 종사할 수 없음.

 

원인 생물학적 요인으로 변연계 기능이상과 관련. 변연계는 정서조절, 동기 및 기억에 관여하는 뇌의 한 영역인데 이들은 작은 스트레스 자극에도 변연계가 예민하게 반응하여 지나친 긴장감, 공포를 경험. 심리적 요인으로 부모 앙육방식과 관련있으며, 부모가 과잉보호적이고 권위적일 경우, 아동이 독자적으로 시도할 때 부모가 미묘한 방법으로 처벌하는 경우, 아동의 자율적인 행동이 부모와의 밀착관계를 손상시킬지 모른다는 생각을 부모가 은연중에 주입시킬 경우, 부모로부터 자기 능력부족이나 부적절성을 반복적으로 경험했을 경우 아동은 자기효능감 발달이 저해되고, 자율성을 상실. 그래서 자기비하, 지기회의, 사회적인 수치감을 느끼고, 이런 경험이 지속되면 경쟁보다 복종이 낫다고 배움. 부모와의 애착문제도 의존성 성격을 발달시키는 위험요인으로, 특히 부모로부터 심리적, 물리적 분리가 있었고 아동이 분노와 괴로움을 겪은 경우, 예를 들어 부모와의 사별, 방임과 거부, 위탁, 비정상적인 과잉보호 시 아동은 건전한 애착발달을 이루지 못하고 부모자식 관계가 와해. 그 결과 아동은 자신을 믿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려는 의존성이 나타남. 부모가 자녀에게 무의식적인 적개심, 죄의식을 느끼는 경우 반동형성으로 과잉보호하는데, 이 역시 아동의 의존성 성격을 발달. 선천적으로 허약하고 병치레 많은 아동도 부모의 관심, 동정심, 과잉보호를 유발하고 이는 타인에게 과도한 보호, 동정을 기대함. 인지적 요인으로 1. 나는 무기력하다, 2. 나는 혼자서 세상에 대처할 수 없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왜곡된 사고방식, 흑백논리적 생각이 있고, 이는 의존성성격장애를 발현 유지.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의존성 성격장애가 여성을 교육시키는 사회문화적 환경의 산물. 즉, 대부분 사회에서 여성에게 수동적, 의존적인 행동을 학습하도록 강화하고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의존성 성격장애가 더 많이 발달.

 

치료는 환자가 의존적 욕구를 버리고 독립적으로 생각, 행동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환자가 자기신뢰, 자기효능감을 회복시킬 심리치료가 중요하며, 초기에 환자의 의존욕구의 부적절성을 스스로 느끼도록 지지적 치료가 필요. 치료적 동맹관계가 형성되면 일상생활에서 독립성을 증가시키는 실제 경험을 해보고, 그 결과를 스스로 자각하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함. 왜곡된 사고의 수정, 자기주장훈련, 문제해결 기술능력, 사회기술 재훈련, 의사결정능력과 그에 대한 책임가 증진시키는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 약물치료는 우울증, 불안장애 수반 경우 항우우울제, 항불안제를 사용.

의존성성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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