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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경계선] 인격장애 성격장애 성격특성 특징 진단기준 유병율 원인 치료

by 보통의행복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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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 때 항상 공허하고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늘 마음이 불안한가요?

감정이나 기분의 변화가 강렬하고,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극에서 극으로 변하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불안정한 대인관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하는 경계선 성격애의 진단기준.

  • 대인관계와 자아상 및 정동의 불안정성, 심한 충동성을 보이는 광범위한 행동양상이 있다. 이런 특성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9가지 중 5개 이상의 항목이 충족되어야 한다.
  1. 실제적인 또는 가상적인 유기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2. 극단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극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불안정하고 강렬한 대인관계의 양식
  3. 정체감 혼란: 심각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정한 자아상 또는 자아감
  4. 자신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충동성이 최소한 2가지 영역에서 나타난다 (ex. 낭비, 성관계, 물질남용, 무모한 운전, 폭식)
  5. 반복적인 자살행동, 자살시늉, 자살위협, 또는 자해행위
  6. 현저한 기분변화에 따른 정동의 불안정성(보통 몇시간 지속, 며칠 동안 지속되지는 않음)
  7. 만성적인 공허감
  8. 부적절하게 심한 분노를 느끼거나 분노조절을 못한다(ex. 자주 울화통을 터뜨림, 지속적인 분노, 잦은 몸싸움)
  9. 스트레스와 관련된 편집증적인 사고나 심한 해리증상을 일시적으로 나타낸다.

 

경계선이란 용어는 기분의 변동성과 방향성,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튀는 기분의 불안정성, 충동 및 감정조절의 결함, 흥분 성격을 나타내는 의미로 오래 전부터 사용. 미국 정신분석학자 스턴은 신경증, 정신증에 속하는 증상들을 분류하고, 어느 쪽으로도 분류하기 어려운 중간 집단의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지칭하기 위해 1938년 처음으로 '경계선 성격'이란 용어를 사용. 미국 정신분석학자 컨버그는 1975년에 경계선 특성은 성격구조의 독특한 결함 때문이라고 보고, 경계선 성격구조라는 용어를 사용. 이후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성격장애를 나타내기 위해 '경계선 성격장애'라는 용어가 DSM-III에서 처음 도입되어 현재까지 이름.

 

이들은 심리적 불안정성이라는 주요 특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감정과 행동의 기복이 심함. 생각과 기분의 변화가 크고 충동성이 강함. 안정된 자아상을 확립하지 못하여 본인도 자신에 대해 혼란감을 경험. 대인관계에서 특히 늘 강렬하고 좌절감을 주며, 처음에는 큰 기대로 가득찼다가 격렬한 다툼과 실망으로 변질.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비현실적인 요구를 자주하고, 분노를 자주 나타내며 자신이 거절당할 것이라는 자기충족적인 기대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떠나게 함. 실제 혹은 가상의 이별은 충동적인 행동, 공격적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결국 반복적인 파괴적인 대인관계를 맺음. 또한 혼자 있을 때 만성적인 공허감을 느끼고 이를 참아내지 못해 사람을 사귀지만 곧 파괴적으로 끝나 버리며, 자기주체성과 가치관, 인생 목표를 찾으려 하지만 잘 이루지 못하고 허무감과 권태를 느낌. 행동의 일관성이 없고 예측하기 힘든 돌출행동을 잘 나타냄. 학교를 관두고, 치료가 잘 되어간다는 얘기에 퇴행해버리거나, 좋은 관계가 지속될 것이 확실할 때 헤어져버리거나, 목표가 실현될 순간 자신을 손상시키는 경향. 불안정한 자아상의 지속으로 강한 스트레스 시 자신에 대한 혼란감으로 일시적인 망상적 사고, 해리증상을 보이기도 함.

 

유병률 일반인구의 1.6%, 일차 의료기관의 6%, 정신과 외래환자의 10%, 정신과 입원환자의 20%로 추산.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많고 전체 성격장애의 40%에 해당할 정도로 성격장애 중 가장 흔함. 물질사용장애, 약물남용을 함께 지닌 경우도 38%에 해당. 병원에 오는 이유는 성격장애보다는 심한 감정과 충동조절 문제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병 연령은 사춘기 또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중년기에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경향. 자살위험률이 성인기 초기에 가장 높고 나이가 들며 줄어듭니다. 환자의 7.5%가 자살을 시도했다고 보고되며, 특히 기분장애, 충동조절장애가 나타날 때 자살 가능성이 더 높아짐.

 

원인은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심리적, 인지적, 특이소질(취약성)-스트레스 요인. 이들의 유전적 요인 60% 이상이며, 특히 부모가 우울증, 양극성 장애 같은 기분장애를 가질 경우 더욱 높음. 신경생물학적 요인으로 세로토닌 및 편도체의 기능 이상과 관련되어, 세로토닌의 활동수준이 낮은 것이 충동적 행동을 유발하고, 편도체의 활성화 수준이 높은 것이 강렬한 정서, 감정조절 실패라는 정서조절의 이상을 초래. 전전두엽 피질 역시 충동성 조절을 도와주는데 이 활동수준이 매우 낮고 구조적 변화가 있으며, 이는 모두 뇌의 신경인지적 결함과 관련. 심리적 요인으로 아동기에 부모와의 격리, 부모의 학대 등 충격적 외상 경험에 위험요인.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함께 아동기 학대 전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경계선 성격장애자들이 해리증상을 자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아동기 학대 경험 후 해리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경계선 성격장애를 발달시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짐. 인지적 요인으로 1. 세상은 위험하며 악의에 가득 차 있다, 2. 나는 힘없고 상처받기 쉬운 존지다, 3. 나는 원래부터 환영받지 못할 존재다라는 사고방식이 깔려서 타인과의 관계를 방어하고 위협 지각시 피하기 위해 이분법적, 흑백논리적 사고방식을 전개. 타인을 악마 아니면 천사, 수용 아니면 거부, 천국 아니면 지옥, 극단적 이상화 아니면 극단적인 평가절화로 해석하여 자신은 물로 타인의 장점과 단점을 하나의 전체적인 맥락으로 통합하지 못함. 결과적으로 타인에 대한 경계, 만성적 불안, 위험 신호에 대한 과민성, 감정조절 실패, 충동성, 타인에 의존하고 매달리는 행동이 나타남. 이는 부모 자녀 같은 깊은 갈등에서 온 산물로,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흑백논리적 사고, 극단적 사고, 불합리한 정보처리를 발전하면서 자아상의 혼란, 감정동요, 불안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 특이소질(취약성)-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생물학적 취약성 때문에 정서조절, 충동조절이 잘 안 되는 아동이 부모의 뒷받침이 결여된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부모에게 정서적 폭발을 나타내고 동시에 기분의 불안정성을 느끼며 점차 경계선 성격장애를 발현시키는 것으로 봄.

 

경계선 성격장애의 치료 정서조절능력 향상, 충동적 행동 줄이기, 흑백논리적 사고 감소, 대인관계 및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목표. 정신증적 증상이나 자기파괴적 행동, 자살충동이 나타날 시 단기 입원치료가 필수적. 치료자는 환자와 치료적 관계 형성에 주력해야 하고 개인 심리치료가 효과적. 자아강도가 약할 시 지지적 또는 표현적 치료가 바람직하고, 자아강도가 강할 시 통찰지향적 치료가 적용. 인지행동치료는 대인관계에서 거절에 대한 민감성, 자기파괴적이며 공격적인 행동, 이인감,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같이 특정 문제에 초점을 두어 하나씩 개선. 정신역동치료는 기원인 오이디푸스 갈등과 어린시절 어머니와의 독특한 관게경험을 재인식, 정확한 정서적 경험을 제공, 통찰력 증가, 증상 원인을 이해하는 것. 약물치료로는 정신증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항정신병제(할로페리돌)를 사용하고, 항우울제(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사용되기도 하며, 전반적인 정신기능 개선 목적으로 항간질약(카르바마제핀)이 처방되기도 함. 이들은 반사회성 성격자애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온순해지며 예후가 놀랄만큼 좋아지는 경우가 흔히 있음.

경계선성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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